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어저께TV] '구해줘' 서예지 탐한 조성하, 역겨운 엔딩요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박소영 기자] '구해줘' 조성하가 엔딩 요정(?)으로 거듭났다. 다만 소름끼치게 역겨운 엔딩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OCN '구해줘' 12화에서 한상환(옥택연 분), 석동철(우도환 분)은 임상미(서예지 분)를 구선원에서 구해내고자 본격적으로 행동했다. 석동철은 새 신도로 잠입해 구선원에 대한 정보를 모았고 한상환도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임상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기자로 잠입취재 중인 홍소린(전여빈 분)과 의기투합해 영모로서 교육에 집중하는 척하며 강은실(박지영 분)의 뒤를 캤다. 형사 이강수(장혁진 분) 역시 구선원에 의심을 품었고 한상환도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OSEN

그러는 사이 교주 백정기(조성하 분)는 숨겨둔 추악한 얼굴을 드러냈다. 백정기는 임상미를 기도실로 불러내 "새하늘님을 온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됐냐"고 물었다. 임상미는 자신을 터치하는 백정기의 손길에 소름끼쳐하며 "왜 나를 영모로 선택하신 거냐"고 되물었다.

백정기는 "그게 다 새하늘님의 계획"이라면서도 과거를 고백했다. 예전에 어린 봉사자 여학생을 탐했다가 그가 학교 옥상에서 자살했다는 것. 백정기는 "그때 내가 너무 조급했던 것 같다. 과일은 잘 영글어야 더 달고 맛이 나는데"라고 표현해 안방에 소름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상미 양을 처음 봤을 때 생각했다. 이번엔 실패하지 말아야겠다. 어디 한번 구해 달라고 소리쳐 봐라. 여기서 상미 양을 구해줄 사람은 오직 나 뿐이다"고 음흉하게 말했다. 임상미는 "그 학생과 내가 닮아서 그런 거냐"며 몸서리쳤다.

소리치는 임상미를 결국 백정기는 힘으로 제압했고 겁탈하려고 했다. 그의 치마를 들추는 순간 임상미에 빙의된 시청자들 모두 경악하고 말았다. 마침내 음흉한 속내를 드러낸 백정기, 그리고 이를 너무나도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는 조성하 때문에 안방은 한순간 얼음이 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구해줘'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