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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EPL STAR] '8월' 넘긴 케인, 토트넘서 100호골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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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7점으로 리그 6위까지 뛰어올랐다.

케인은 8월이면 이상하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징크스를 갖고 있다. 그 징크스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됐다.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이다.

케인은 EPL 데뷔 후 지금까지 8월에만 총 13경기, 898분을 소화했는데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무려 44개의 슈팅(유효 10개)을 퍼부었는데 한 골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야말로 '케인 저주(Kane Curse)'다.

그러나 9월이 시작하자 케인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인은 3-4-2-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배치됐다. 케인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와 비슷한 궤적으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에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은 계속됐다. 8월이 끝났다는 것을 알리는 활약이었다. 후반 1분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가볍게 해결하며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이번 멀티골로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0호골과 101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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