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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다만세' 여진구X안재현, 감동+뭉클 포옹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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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와 안재현이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던, 눈물겨운 ‘토닥 포옹’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여진구와 안재현은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제작 아이엠티브이)에서 각각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열아홉 살 청년 성해성 역, 잘 나가는 레스토랑의 메인 셰프이자 오너였던 청호백화점 회장 차권표(박영규)의 숨겨진 아들 차민준 역으로 폭풍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방송분에서는 안재현이 여진구가 12년 전 아버지 차회장이 일으킨 차사고의 피해자이며,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민준(안재현)은 우연히 청호고 졸업앨범을 보다 해성(여진구)의 사진을 목격하게 됐던 상황.

이어 민준은 12년 전 청호시 교통사고 당시 피해자가 성해성이라는 기사를 발견했고, 수소문 끝에 해성의 납골당까지 찾아갔다. 민준이 자신의 납골당까지 찾아갔다는 것에 당황한 해성은 민준에게 달려갔고, 민준을 만나 먼저 털어놓지 못한 것을 미안해했다. 하지만 해성과 마주한 민준은 더욱 혼란스러움을 느꼈던 것.

이후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산에 오르던 민준이 휴대전화를 잃어버렸고, 해성과 정원(이연희)은 민준과 연락이 되지 않자 애간장을 태웠다. 사방팔방 돌아다닌 끝에 해성과 정원은 민준을 찾았고 민준은 두 사람이 자신을 걱정했다는 데에 감동을 받았다. 결국 민준은 해성과 부둥켜안고 차사고에 대해 사과하면서 친형제처럼 끈끈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민준은 “우리 아버지가 너한테 한 일 내가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용서를 빌며 “그리고 너 돌아오지 않았다면 우리 못 만났을 거야. 와줘서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해성 또한 민준에 대해 무거웠던 마음을 털어낸 듯 격하게 포옹, 서로 등을 토닥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여진구와 안재현의 눈물겨운 ‘브로맨스 포옹’ 장면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잔잔한 여운을 더하고 있다. 두 사람의 ‘토닥 포옹’ 촬영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리허설을 진행할 때부터 웃음꽃을 피우며 유쾌한 분위기를 드리웠던 상태. 대본을 들고 서로 대사를 맞춰보면서도, 와락 껴안고 안기는 포옹을 연출하면서도, 시종일관 얼굴에 ‘해피 스마일’을 드리운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었다.

더욱이 여진구가 안재현을 포옹한 후 큰 소리로 웃음보를 터트리면서 스태프들 모두 웃음바다를 이루는 진풍경이 이뤄졌던 것. 진심어린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두 사람의 열연이 보는 이들을 저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여진구와 안재현은 현장에서도 돈독하고 끈끈한 사이임을 드러내며 마치 친형제처럼 화기애애하다”라며 “더 이상 차사고의 피해자와 차사고 가해자의 아들이 아닌, 신뢰로 다시 뭉친 해성과 민준의 브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다시 만난 세계’ 29, 30회 분은 오는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아이엠티브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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