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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집밥3' 만두의 변천사‥김치 파먹을 '만두'하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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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수형 기자] 김치라 쓰고 만두라 읽는 요리 응용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집밥 백선생 시즌 3'에서는 백종원,남상미, 양세찬, 윤두준, 이규한이 출연했으며 만두와 김치의 콜라보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오늘 재료는 우리 식탁에 꼭 필요한 음식이다"면서 "한국 사람이 없이 못사는 것"이라 힌트를 줬고, 이에 제자들은 곧바로 김치임을 눈치챘다.

백종원은 "가을이라 김장김치 담글 시기라 지금쯤 묵은 김치들이 많이 있지 않냐"고 물었고, 제자들은 너도 나도 "그렇다, 집에 너무 많다"며 입을 모았다. 이로인해 냉장고 속 김치 파먹기마냥 묵은 김치를 탈탈 털 수 있는 김치 만두 섭렵법을 전수하기로 해 제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냉장고 속 묵은 김치를 소환, 잘게 자른 신김치 두컵, 비계와 함께 간 돼지고기 한컵, 불린 당면 두컵, 대파, 부추 한컵, 간마늘과 설탕, 굴소스는 한 숟갈, 만능 맛간장, 굵은 고춧가루 두 숟갈을 준비한다.

이때 백종원은 "두부를 넣지 않으면 잘 안 뭉쳐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비법의 마법 재료가 있다"며 '들깨가루'를 소개했다. 제자들은 "상상도 못했다"며 들깨가루 반컵을 넣었고, 고소함과 퍽퍽함을 잡아주는 들깨가루에 "벌써부터 효능이 느껴진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마무리로 참기름 두숟갈 투하해 만두속을 완성시켜 찐만두와 군만두까지 완성했고, 제자들은 또 한번 신세계 맛을 맛봤다.

다음으로 백종원은 "만두피 없을때는 어떻게 하는지 보자"며 신개념 김치 피제비를 전했고, 응용버전의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남은 만두 속을 함데 모아 다 섞은 후, 점성이 생기게끔 밀가루를 조금 넣는다. 동그랗게 만들어 풀어놓은 계랸 옷을 입힌 상태로 끓는 물에 넣는다. 만능간장을 한 숟갈 그릇에 넣고 잘 익은 김치 완자볼을 올린 후 쪽파를 올리면 완성된다.

만두피 없는 대신 달걀피로 완성된 김치완자볼에 두준은 "물만두 느낌도 들었다"면서 "탕으로 해먹어도 되겠다"며 또 한번 감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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