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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대타 안타' 김현수, SF전 1타수 1안타…타율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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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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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즌 5번째 대타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7회 대타로 나서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10에서 0.215로 상승했다.

김현수는 팀이 1-2로 뒤진 7회초 1사 2루 찬스서 투수 벤 라이블리를 대신해 방망이를 잡았다. 김현수는 상대 투수 마크 멜란슨과 승부를 펼쳐 2개의 볼과 2개의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멜란슨의 5구째를 제대로 타격해 시원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2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며 타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후 김현수는 후속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7회말 투수 아담 모건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샌프란시스코에 5-2로 승리를 거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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