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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지속적 학대..아무도 안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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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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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에게 장기간 학대 및 폭언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린 뒤 경찰 조사를 마친 가운데 현재 심경을 고백했다.

최준희는 지난 19일 자신 인스타그램(SNS)에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날만큼 힘들었는데. 기대고 싶은 마음은 점점 늘고 의지하고 싶고 모든 걸 짊어지고 싶지 않았다. 나 혼자 나약해져 위태한 순간을 보낼 때 그때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그동안 쏟은 노력과 시간은 다 필요 없다.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이익만을 챙긴다"는 글이 담긴 웹툰을 게재했다.

한편 최준희는 이달 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외할머니의 상습적 폭행을 주장하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경찰은 양측과 주변인 진술, 그리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견해를 토대로 정식수사에 착수할지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7일 최준희 외할머니를 경찰서로 불러 5시간 가량 학대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청취했다고 18일 언론에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최준희의 주장만 듣고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해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며, 양측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다른 주변인들을 추가로 면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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