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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명불허전’ 김남길-김아중, 죽음 직전에 서울로 리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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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남길과 김아중이 서울로 돌아왔다.

2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극본 김은희) 4회에는 조선에서 허임(김남길 분)에게 사고뭉치 취급을 당하는 최연경(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도망자 신세에서 서울로 가게 됐던 허임은 조선으로 돌아온 상황이 좋을 리 없었다. 여기에 혼자도 아니고 최연경이라는 짐까지 달고 있는 통에 난처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러나 두 번이나 죽음 직전에서 빠져나온 허임은 이대로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었다. 혜민서를 찾아간 허임은 동막개(문가영 분)로부터 지금 왜군의 침략으로 나라가 어수선하다는 점을 듣게 됐다. 더불어 유진오(유민규 분)가 자신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최연경은 혜민서 앞뜰에서 허임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애타는 백성들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당장 사람이 죽어나가게 생긴 꼴을 그저 두고 볼 수 없었던 최연경은 문을 열고 달려 나갔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여자 의원, 그것도 병자의 몸에 칼을 들이미는 의원은 가당치 않은 이야기였다. 늦지 않게 이 모습을 발견한 허임은 다가가 최연경을 만류했다. 더불어 환자를 치료하며 본의 아니게 자신이 돌아온 걸 사람들에게 알리는 꼴이 됐다.

이 일을 두고 허임이 언성을 높이자 최연경은 다툼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허임은 최연경을 버리거나 방치하지 않았다. 친한 주막에 최연경을 잠시 데려다 놓은 허임은 자신이 축적해둔 재산을 확인하게 위해 길을 나섰다. 최연경은 급한 볼일을 보기 위해 잠시 나왔다가 허임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두칠(오대환 분)을 마주치게 됐다. 두칠은 최연경에게 허임이 낮과 밤이 다른 인간이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최연경은 허임을 믿었고, 두칠 일행을 뿌리치고 달리던 중 연이(신린아 분)와 마주치게 됐다.

하지만 두칠 일행은 끈질기게 최연경을 따라왔다. 허임은 자신이 재물을 모아둔 곳에서 쫓기는 최연경과 마주하게 됐다. 빼도 박도 못할 금은보화가 눈앞에 있는 가운데 최연경은 그제야 두칠에게 들은 허임의 실체가 거짓이 아님을 깨달았다. 두칠은 손에 피를 묻히기 싶다며 이곳에 불을 지르고 문을 닫았다. 마침 유진오의 수하들이 나타나며 밖에서는 두칠과 이들의 실갱이가 벌어졌다. 이대로 죽을 수 없었던 최연경은 치마폭을 벗어 불길 진화에 나섰다.

죽음이 코앞에 있는데도 재물에 눈이 멀어가는 허임의 모습에 최연경은 이를 뜯어 말리기 시작했다. 불길이 심해지고, 집 안에서 폭파가 일어나던 순간 최연경과 허임은 다시 서울로 돌아오게 됐다. 그러나 이미 최연경은 허임에 대한 마음이 돌아선 상태였다. 최연경은 오하라(노정의 분)를 살리라는 허임의 팔을 뿌리친 채 병원으로 달려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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