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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배구]김연경은 휴식, 이재영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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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귀국하는 김연경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강행군에 노출됐던 김연경(상하이)이 재정비의 시간을 벌었다.

19일 대한배구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연경은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연경은 지난달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와 지난 17일 끝난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모두 소화했다. 일부 경기에서 제외되기는 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을 도맡으며 체력적인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다음달 그랜드챔피언스컵과 세계선수권 예선전을 차례로 앞두고 있는 여자 대표팀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그랜드챔피언스컵을 김연경 없이 치르기로 했다.

그랜드챔피언스컵이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브라질 등 세계적인 강호들과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인한 부상 우려로 명단을 일부 교체했다.

김연경 뿐 아니라 박정아(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등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대신 하혜진(한국도로공사), 최수빈(KGC인삼공사)이 새롭게 합류했다. 부상을 이유로 앞선 두 대회를 모두 건너뛴 이재영(흥국생명)도 공격에 힘을 보탠다.

홍성진 감독은 "그랜드 챔피언스컵은 강호들만 오는 시합이라 어느 정도 실력차가 있는지 보고 싶지만 그래도 선수들 보호가 우선"이라면서 "하혜진, 이고은 등을 기용해서 어느 정도인지 체크할 생각"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한국은 5일 홈팀 일본과 첫 경기를 갖는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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