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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품위있는 그녀' 종영, 박복자 살해 용의자 누구…'우아진, 안태석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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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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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종영 하루를 앞두고 박복자(김선아 분)를 죽인 범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19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품위있는 그녀'는 앞서 박복자의 죽음을 예고한 가운데, 박복자 살해를 지시하거나 직접 한 인물에 대한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박복자와 가장 큰 대립각을 세웠던 안태동(김용건 분)의 큰아들 안재구(한재영 분)가 1순위로 거론됐다. 안재구는 박복자가 대성펄프의 주식을 사모펀드에 넘기고 현금 750억 원을 챙겨 연락 두절된 것에 분개, 박복자가 머무르고 있는 호텔로 찾아가 칼로 위협을 가한 바 있다.

큰며느리 박주미(서정연 분)도 박복자를 입버릇처럼 "죽여버리겠다"라고 말하며 분노를 드러낸 인물. 이에 박복자 살해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병실에 있던 안태동이 사라진 것도 이상하다. 안태동은 박복자가 회사를 팔아넘긴 뒤 잠적하자, 그 충격으로 쓰러진 바 있다. 그러나 박복자 사망 날 병실에서 사라진 것은 물론,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다"라며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샀다.

그 외에도 안태동의 딸 안재희(오나라 분)는 자신의 유산이 고스란히 박복자에게 털리자 분개했고, 천방순(황효은 분)은 신분 상승으로 박복자가 자신을 냉대하자 큰며느리와 손을 잡고 한차례 뒤통수를 친 바 있다.

'풍숙정' 대표(소희정 분)와 박복자에게 사모펀드를 소개한 한민기(김선빈 분), 복자의 고아원 동생 구봉철(조성윤 분) 역시 범인 물망에 올랐다.

이에 네티즌은 "박복자 살해범보다 김치 속 분홍 액체가 더 궁금하다", "우아진은 빠진 것인가", "박복자가 살아나면 더 흥미진진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예고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 명단에서 제외된 주변인은 안태석(정상훈 분)과 우아진(김희선 분)으로, 경찰은 "지금까지 알라바이가 확인된 것은 안태석과 우아진 씨 뿐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우아진은 종종 "박복자는 내가 집안에 들였으니 내가 책임질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바 있어, 우아진 역시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이투데이/유정선 기자(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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