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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윤아 향한 홍종현 마음 눈치 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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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왕은 사랑한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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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왕은 사랑한다'의 홍종현과 윤아의 애달픈 마음을 임시완이 눈치챘다.

14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는 세자 왕원(임시완)이 은산(윤아)과 왕린(홍종현)의 마음을 짐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과회에 초청된 은산은 원성공주(장영남)의 명령에 왕원의 눈앞에서 가림막을 내렸고, 은산의 얼굴을 본 왕원은 경악했다. 왕린(홍종현)의 부탁으로 혼인을 막았던 은영백의 딸이 은산인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앞서 원성공주는 이 자리에서 세자빈을 간택하겠다 했다. 앞서 왕원이 왕단(박환희)의 공녀 차출을 막기 위해 혼사를 약속했던 상황이라 상황은 더욱 곤란해 졌다.

왕원은 은산과 왕린이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왕원은 왕린이 동생 대신 무술단으로 원나라로 간다는 사실에 마지막 왕린과의 무술 대련에서 "수백번을 넘게 싸웠는데 넌 단 한 번도 나를 맞춘 적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에 왕린은 속으로 ;내가 떠나고자 하는 건 저하를 위해서가 아니다. 내가 떠나려는 건 나를 위해서다. 내 마음이 매일 매일 한조각씩 부서지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되뇌이며 왕원의 뒷편으로 등장한 은산을 아련하게 바라봤다.

은산은 이제 점점 왕원과 돈독해졌지만 왕린과와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왕원은 이들이 언제부턴가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는 사실에 미묘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또한 왕린을 바라보며 '거짓 표정, 거짓말을 못하는 놈은 다른데를 보고 멈추고 섰더니 이제 멀리 가려한다. 보기 싫은 게 아니면서 보려하지 않는다'고 오랜 벗인 왕린의 감정을 읽어냈다.

한편, 방송 말미 드디어 세자빈을 간택하는 자리에서 왕원은 은산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다 알고도 그리 간청했냐'며 눈물을 머금었다. 또한, 왕원은 은산에게 향하는 마음을 접고, 은산이 일전에 부탁했던 대로 은산을 선택하지 않았다. 왕원은 "이미 제 마음속에 정해놓은 저의 빈을 소개하겠습니다. 단아. 이리 와 내 옆으로"라며 단을 세자빈으로 선택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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