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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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맨은 Robotic Dynamic Manipulation의 약자로 나폴리 대학의 브루노 시칠리아노 교수가 이끌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유럽 연구위원회는 5년간 240만유로(약 32억2644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럽 연구위원회는 2007년 설립되어 과학 및 기술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칠리아노 교수 연구팀은 피자 전문 셰프 엔조 코씨아(Enzo Coccia)에게 운동추적센서를 달아 로디맨이 따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로디맨이 피자 도우를 던지고 찢어지지 않도록 돌려서 성형하는 기술을 배움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반응 능력을 가진 로봇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로디맨은 2018년 5월 열리는 나폴리 피자 페스티벌에서 공식 데뷔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칠리아노 교수는 “절대 로봇이 셰프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교수는 “나는 절대 로디맨의 피자를 먹지 않을 것”이라며 “로디맨은 진짜 셰프처럼 음식에 영혼을 불어넣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영 기자(gredito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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