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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고동' 종영②] '정글'만? '뱃고동' 역시 김병만이라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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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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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 속에서 몸을 사리지않는 김병만의 열정과 노력으로 시청자들은 감동했고, 또 즐거웠다.

오늘(12일) SBS '주먹쥐고 뱃고동'이 종영한다. 앞서 제작진은 "12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종료하고 휴식기에 들어간다. '주먹쥐고 뱃고동'이 시즌2로 다시금 시청자들을 찾아올 지, 새로운 '주먹쥐고' 시리즈가 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믄 김병만과 함께 돌아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주먹쥐고 뱃고동'은 김병만을 필두로 이상민, 육중완, 경수진 등 출연자들이 대한민국 삼면의 바다를 누비며 생동감 넘치는 풍광과 그 속에 녹아있는 어부들의 인생까지 다뤘던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통영 욕지도 편을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 짓고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처음으루 시즌제로 기획이 됐었다. 하지만 '주먹쥐고 뱃고동'의 중심에서 프로그램을 이끌고 가야 할 김병만이 뜻하지 않게 부상을 당하면서 종료 시점을 조금 앞당기게 됐다. '주먹쥐고 뱃고동'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이나 KBS 2TV '불후의 명곡'에 비해서 인기나 화제성이 다소 떨어졌던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해양 자원의 변화와 위기를 주목하는 의미 있는 기획과 출연진의 진정성 가득 담긴 모습 등이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마니아 시청층을 확보했었다.

그런 마니아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데 가장 큰 몫을 한 주인공은 김병만이 아닐까싶다. 과거 김병만은 KBS 2TV '개그콘서트' 속에서 '달인' 캐릭터로 묘기에 가까운 기상천외한 도전을 성공시키면서 '만능' 이미지를 구축했다. 김병만은 보여주기식 캐릭터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로 '정글의 법칙' '주먹쥐고 소림사' '병만TV'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김병만이라서 가능한' 도전을 감행하면서 진짜 '달인'과도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이는 '뱃고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병만은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면서 다양한 조업에 참여하며 진짜 베테랑 어부와 같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경험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가 너무 잘 알았던 김병만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조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김병만의 모습이 본보기가 돼 다른 출연자들도 예능프로그램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열심히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김병만은 힘든 와중에서 자신보다 더 힘들어 할 다른 멤버들을 위해 기꺼이 기쁨조가 되어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며 '역시 김병만'이라는 것을 매회 입증했다.

'김병만'이 아니라면 절대 상상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첫 번째가 '정글의 법칙'이고 두 번째가 '주먹쥐고 뱃고동'일 것. 정글에서는 족장으로, 바다 위에서는 선장으로서의 김병만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한 명의 출연자가 아닌 정말 '족장'이고 '선장' 그 자체였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김병만. 당분간 TV에서 김병만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이를 계기로 더 건강하고 단단해져서 돌아올 김병만을 기대해본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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