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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Oh!쎈 초점] 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학대폭로부터 입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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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의 학대를 폭로한 것에 이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8일 채널A ‘뉴스특급’은 최준희가 고 최진실의 절친인 이영자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이영자는 최준희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병원에 입원시킨 것. 이 과정에서 물론 최준희 외할머니의 동의를 얻었다. 이영자는 최준희의 보호자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최준희는 최근 며칠 동안 외할머니의 학대를 폭로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엔 이영자가 최준희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준희의 폭로는 지난 5일 시작됐다. 최준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외할머니에게 오랜 시간 폭행을 당해왔다는 것.

최준희는 외할머니이자, 고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가 그간 학대 수준으로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이었다. 글에서 최준희는 외할머니가 태어났을 때부터 자신을 키워왔다는 혈육 같은 이모할머니와 강제로 연락을 끊게 한 사건 등을 주장했다. 더불어 유서를 작성할 정도로 외할머니의 학대에 삶의 의지를 잃었었다고도 털어놓았다.

하지만 몇 시간 후 돌연 해당 글과 SNS 계정 모두 삭제됐다. 최준희는 다른 SNS 계정을 통해 “업체에서 계속 게시물을 지우고 있다”며 자신은 끊임없이 폭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6일에는 SNS을 통해 외할머니가 Mnet ‘아이돌 학교’ 출연을 막았고 부모님이 이혼한 원인이 외할머니라고 폭로했다. 폐쇄 병동 입원에 대해서는 자신이 어떤 병원인지 정확히 모르고 입원을 했다고 해명했는데 이 글마저도 삭제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외할머니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고 한 쪽(최준희)에서만 쏟아내는 폭로에 네티즌들은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만 믿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도 안타까운 반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최준희는 앞서 폭로글과 함께 KBS 2TV ‘속보이는 TV 人사이드’를 통해 자신과 외할머니의 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했다. 오는 10일 방송에서 이번 논란의 진실이 밝혀지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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