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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최준희 외할머니 폭행 폭로에 경찰 "사실관계 조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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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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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14) 양이 5일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경찰이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최준희 양은 전날 저녁 외할머니와 다툰 뒤 오빠 최환희 군의 112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가 저녁밥을 먹고 뒷정리하는 문제로 시비가 붙어 몸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번 건은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으로 사건 처리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종결했다”고 말했다.

최준희 양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일생에 대해 폭로하고자 고민 끝에 용기내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가려한다”며 외할머니로부터 폭행과 폭언에 시달린 사실을 폭로했다.

이 글을 통해 최준희 양은 “저를 사랑으로 키워준 이모할머니가 있었는데 외할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아 외할머니가 강제로 못 보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할머니가)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도 옷걸이로 때리고 제 손을 물어서 아직 흉터가 남았다. 여행에 가서는 ‘엄마가 널 잘못 낳았다’며 때리고 목을 졸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최준희 양이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만큼 본인과 주변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현재 최준희 양은 친구 가족과 함께 있으며 아직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본격적인 조사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20008년 10월 세상을 떠난 최진실과 2013년 1월 세상을 떠난 야구스타 조성민의 딸이다. 오빠 최환희 군과 함께 외할머니가 양육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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