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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니퍼트 외인 최다 승' 두산, kt 제압…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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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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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50승(1무40패)을 달성하며 3위 자리를 견고히 지켰다. kt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29승63패를 거뒀다.

이날 두산 선발 니퍼트는 시즌 11승째를 신고하며 통산 91승을 기록해 KBO리그 외국인 투수 중 가장 많은 승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양의지는 7회초 최주환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서 결승 투런포로 아치를 그리며 활약했다. 양의지는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6회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선취점을 뽑은 쪽은 kt였다.

kt는 3회말 정현의 2루타와 로하스의 볼넷출루를 묶어 만든 1사 1,2루 상황서 두산 선발 니퍼트의 폭투가 나오며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윤석민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경수가 1타점 적시타를 신고하며 kt에 1-0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두산은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4회초 2사 만루 상황서 정진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해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하며 1-1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두산은 동점을 만들어낸 저력을 7회에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두산은 7회초 1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에반스가 필드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신고하며 2-1로 앞서갔다.

두산은 후속타자 류지혁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대타 양의지가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시원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4-1로 달아났다. 두산은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까지 묶어 5-1을 만들며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왔다.

kt는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윤석민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5-3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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