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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라스’ 서민정X정준하X박해미, 거침없는 웃음 하이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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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추억의 하이킥 가족이 왔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537회에는 우리가 사랑했던 ‘하이킥’ 속 추억의 인물들이 출연했다.

헤럴드경제

이날 방송에는 거침없는 신여성 오케이 해미 박해미, 원조 ‘개텔맨’이자 식신 준하 정준하, 국보급 눈웃음이 인상적인 꽈당 민정 서민정의 출연이 그려졌다. 2006년 1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방영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은 당시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었다.

‘하이킥’을 결혼 전 마지막 작품으로 하게 됐던 서민정은 여전히 시트콤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었다. 현재 가족과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서민정은 10살 딸과 매년 여름 한국을 찾고 있다며 “(미국에서) 한국 예능 프로그램 보는 것이 낙인데. '하이킥'을 함께한 선배님들이 출연하면 혹시 (하이킥) 이야기하지 않을까 하며 지켜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아까 대기실에서 하이킥 때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 나에게는 마지막 작품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생생하다”고 전했다. 최민용의 적극적인 권유, 남편의 지지로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는 서민정은 10년간의 부재가 무색한 랩 개인기 대방출로 웃음을 자아냈다.

시트콤에서 실력 있는 한의사이자 기 센 아내를 연기했던 박해미는 사뭇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박해미는 밝은 갈색 헤어를 지적하며 “작품 때문에 염색을 하는 거냐”고 묻는 말에 “내가 백발이다. 흰 머리가 원래 많다. 온통 백발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외모였지만 박해미는 “이 정도 염색을 하면 티가 안 나더라”고 흰 머리가 많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준하는 “누나는 용띠니까”라고 뜻하지 않은 나이 폭로를 하며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하는 식신 모자로 화제가 된 나문희와의 첫 촬영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정준하는 당시 새벽 촬영을 힘들어 하던 나문희가 첫 촬영날 도망을 갔었다며 시청자들이 모르고 있던 뒷 이야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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