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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개콘' 장동민 복귀, 옹달샘 완전체 복귀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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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본사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개그콘서트’ 복귀를 앞두고 있다.

26일 KBS2 ‘개그콘서트’ 측은 “장동민이 현재 ‘개그콘서트’ 복귀를 목표로 회의에 참석하는 건 사실이지만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개그맨 김대희, 신봉선이 인터뷰를 통해 장동민의 복귀를 언급하기는 했으나 직접적 윤곽이 드러나는 것은 처음. 이에 장동민의 복귀를 통해 ‘개그콘서트’가 또 어떤 전환점을 맞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동민은 같은 옹달샘 멤버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콘서트’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경비아저씨와 ‘대화가 필요해’에서 철없는 아들 동민 캐릭터를 맡으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었다.

또한 옹달샘 멤버 유세윤 역시 ‘복학생’ 캐릭터와 강유미와 함께 꾸몄던 ‘사랑의 카운슬러’ 코너로, 유상무는 잘난척하는 ‘엄친아’ 캐릭터와 ‘씁쓸한 인생’ 코너로 ‘개그콘서트’에서 입지를 다졌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데뷔 전부터 동아방송대 방송극작과 99학번 동기로 친분을 다져왔고, 함께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네비게이션’이라는 코너를 선보이기도.

그러나 잦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함께 자연스럽게 하차한 옹달샘 멤버들은 이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공개코미디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함께 라디오 진행 및 여타의 프로그램들에 출연하며 오래된 우정에서부터 나오는 끈끈한 호흡을 보여줬다. 이러한 옹달샘은 지난 4월 유상무가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을 때,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남다른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번 장동민의 '개그콘서트‘ 복귀에 유세윤과 유상무도 함께 복귀하는가하는 기대감이 생겨나는 것도 당연. 특히나 유세윤은 지난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때, 무대에 올라 아직 녹슬지 않은 무대 센스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장동민 측은 유상무와 유세윤은 복귀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췄다. 그럼에도 장동민의 복귀가 옹달샘 멤버들이 ‘개그콘서트’에 복귀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개그콘서트’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장동민은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김대희, 신봉선과 함께 ‘대화가 필요해’ 코너를 연극으로 각색해 공연할 ‘대화가 the 필요해’ 무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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