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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왕은 사랑한다' 윤아, 임시완, 홍종현이 정보석을 쏜 진범을 찾아 나섰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은산(임윤아 분)과 왕원(임시완 분), 왕린(홍종현 분)이 충렬왕(정보석 분)을 쏜 자를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린은 왕원이 충렬왕이 자신을 쏜 자라는 의심을 받을 것을 염려해 왕원의 말에 활을 쐈다. 이후 왕린은 붙잡혀 갔고 충렬왕을 쏜 진범으로 의심을 받았다.
이에 왕원은 왕린을 감싸며 "하나뿐인 저의 벗이 화살을 쐈을 이유가 없다. 왕린이 어디에서 무엇을 했든 그것은 모두 저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라고 대신 해명했다.
왕원의 각명이 새겨져 있는 화살이 발견되자 왕원은 "사냥터에 오기 전 내 화살이 사라진 것을 발견해 왕린에게 화살을 찾아보도록 시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충렬왕은 왕원에게 화살을 쏜 진범을 잡아 올 것을 명령했다.
왕린은 계속해서 경계를 놓치 않았다. 그는 왕원에 "어떻게 나를 믿느냐"라고 물었고, 왕원은 "활 실력이 네 실력이 아니었다"라며 굳게 믿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왕린은 "저하의 말을 쏜 게 제가 맞다"라고 고백했다.
은산은 7년만에 어머니를 죽인 범인을 찾았다. 은산은 아버지 은영백(이기영 분)에게 "주상전하에게 화살을 쏜 자도 그 자다. 내가 잡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영백은 "우린 장사치 집안"이라며 "누가 그 자리를 탐내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복수도 마찬가지 득보다 실이 많다면 피하는 것이 맞다"고 만류했다.
은영백은 왕전(윤종훈 분)이 세자 자리를 탐내서 자신의 딸과 혼인을 하고 싶다는 것을 간파했다. 그러면서도 "공자 옆에 뱀같은 자가 있다"며 송인(오민석 분)을 경계했다.
한편 궁으로 돌아온 왕원은 은산을 생각하며 계속 웃음이 터져나왔다. 왕린에게 "세자궁 안에 커다란 새장을 만드는 것이다. 매일 보면 매일 웃음이 나지 않겠니. 지저귀는 새같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은 다시 만났고 진범과 은산의 어머니를 죽인 진범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왕원은 은산을 보면서 시종일관 미소를 띠었고 왕린은 뒤에서 지켜봤다.
이어 세 사람은 밤 늦도록 술을 기울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술이 얼큰하게 취한 은산은 "7년 전 마님이 나 때문에 죽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딱 한 사람만이라도 그 길로 가지 말라고 했으면 죽지 않았을 텐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왕원은 "내가 그대들을 재미난 구경거리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미리 알려만 줬더라면 그리 다 죽지 않았을것이야"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왕원은 잠든 은산의 얼굴에 고인 눈물을 닦아주며 애틋해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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