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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Oh!쎈 리뷰] '학교' 대놓고 수상한 김정현 VS 미스터리 모범생 장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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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소영 기자] 대놓고 수상한 김정현이냐, 모범생이지만 미스터리한 장동윤이냐.

24일 방송된 KBS 2TV '학교 2017'에서는 히어로 'X'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라은호(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라은호는 학교에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른 'X'를 목격했다는 이유로, 공범으로 의심을 받았다. 이에 더불어 교장이 'X'를 잡기 위해 상 벌점 신고제를 시행하겠다고 선포하자 라은호는 본격적으로 'X' 찾기에 나섰다.

그가 의심하는 사람은 두 남자. 사물함에 있던 쪽지가 '강당에 현태운(김정현 분), 송대휘(장동윤 분)는 없었다'고 말한 것처럼 현태운과 송대휘를 예의 주시하기 시작한 것.

먼저 현태운은 이사장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대한 불만이 커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인물. 특히 그는 은호가 직접 그린 입술 몽타주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을 뿐 아니라, 은호가 범인의 몸에 난 옆구리 상처를 확인하려하자 "변태냐"는 능글맞은 핑계로 이를 피했던 바.

또한 이날 방송에서도 은호가 'X'의 공범으로 의심받자, "머리도 별로 안 좋고 치밀하지도 않고 띨띨해서 누가 얘같은 애랑 공범을 하겠냐. 자폭하는 거 아니냐"며 은호의 편을 들었고, 은호가 상 벌점 신고제 때문에 학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자 먼저 나서 그를 구하는 모습으로 'X'로서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샀다.

하지만 송대휘의 수상함도 만만치 않다. 학생회장으로서 모범의 정석을 보여주는 그이지만, 때때로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하는 학생회장이지만 부모님 몰래 친구 희찬(김희찬 분)의 과외를 해주거나 여자친구 남주(설인아 분)에게도 애정이 없는 듯한 리액션을 보인 것.

특히 3회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과거 절친한 친구 사이였지만, 현태운과 함께 오토바이를 탔던 다른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지금의 원수와 같은 관계가 됐다는 것이 밝혀지며 과연 둘 중 누가 'X'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학교201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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