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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안녕하세요' 샘 해밍턴, 아내 집착男에 "가족이 함께 잘 되어야" 조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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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24시간 아내를 의심하는 남편의 사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수 에일리, 방송인 샘 해밍턴, 성우 안지환이 출연해 주인공들의 사연에 함께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남편의 지나친 감시가 고민이라는 결혼 14년 차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과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며 365일을 남편과 함께 한다는 사연의 주인공은 잠시 외출을 하면 남편이 20~30분 간격으로 전화를 하는 것은 물론 인증샷과 영상 통화로 감시를 한다고 털어놨고, 구속이 심한 남편 때문에 친구를 만난지 5년이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샘 해밍턴은 경제적인 안정이 가족의 행복이라고 여기며 가족들을 구속하는 남편에게 "가족이 함께 잘 되어야 한다. 다른 가족들이 불편하다면 혼자 잘 되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조언했고, 사연의 주인공은 153표를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곧이어, 딸이 키우는 반려견 때문에 고민이라는 50대 주부가 출연했다. 아파트에서 푸들 한 마리와 보더콜리 두 마리를 기르고 있다는 주인공의 딸은 반려견 뒤처리는 일절 책임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저도 반려견을 3마리를 키우고 있다. 반려견을 기르면서 정신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이 데려온 강아지를 책임지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물농장' 성우로 활동하고 있는 안지환은 주인공의 반려견들이 집에서만 12시간을 지낸다고 하자 "반려견들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며 푸들과 보더콜리는 운동량이 가장 많은 종인데, 반려견들이 행복할지도 생각해 볼 것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시도때도 없이 사진을 찍는 여자 사람 친구가 고민이라는 20대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친구가 하루에 1500장까지 사진을 찍고, 모르는 사람과도 사진 촬영을 한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사진 촬영을 위해서라면 위험한 상황에도 나서는 사연의 주인공은 126표를 얻었다.

한편,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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