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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한국기행' 숨겨진 계곡 들여다보기.."산골짜기 여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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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EBS


산골짜기 여름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4일 방송된 EBS1 ‘한국기행’에서는 ‘숨겨진 계곡’ 1부 ‘수하에 놀다’ 편이 방송됐다.

경상북도 영양군 중에서도 손꼽히는 산간벽지, 수비면. 첩첩산중 골짜기에 사는 두 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여섯 가구밖에 살지 않는 깊은 골짜기를 따라 들어가면 그 끝에 자연과 닮은 흙 부대 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8년 전 정성자 씨가 이곳에 들어와 3년에 걸쳐 만든 이 집에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벽화를 보기위해 어릴 적 추억이 있는 친구들이 놀러 와 수다를 떠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성자 씨는 영양에서도 ‘아는 사람만 안다는’ 계곡에 데려가 즐거운 시간을 만끽한다.

두번째 다른 집은 수하에서 멀지 않은 신암리 골짜기, 해발 450m 사과농원에는 다섯 살배기 딸에게 홀딱 빠진 ‘늦깎이 부모’가 있는 집으로 딸 경민이 크는 것 보랴, 사과 익어가는 것 보랴 부부는 나이 들어가는 것도 잊고 사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신암리 물처럼 순수한 세 가족에게 특별한 여름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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