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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어저께TV] '복면가왕' 과일빙수vs영희, 역대급 女가왕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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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진리 기자] '복면가왕'이 역대급 실력자들의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실력파들의 출연과 함께 복면가수들의 반전 정체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일빙수와 영희가 역대급 실력을 가진 실력파로 주목받았다. 파라솔 문천식과 대결을 펼친 과일빙수는 토이의 '좋은 사람'으로 청아하면서도 달콤한 음색으로 첫 소절부터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음색만으로도 가왕에 올라갈 수 있을 만한, 잘 벼린 듯한 아름다운 음색이었다.

유영석은 "과일빙수 목소리에 빠졌다. 목소리 그 자체가 너무나 아름답다. 2라운드부터 솔로로 부르기 시작하면 난리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고, 김구라는 "이 분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천상의 목소리다. 오랜 시간 무대를 떠나 있었던 전직 가수같다"고 정체를 예상했다. 과일빙수는 무난하게 문천식을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더욱 강력한 실력자 영희가 베일을 벗었다. 철수 김승수와 대결을 펼친 영희는 노을의 '전부 너였다'로 짙은 감성이 빛난 무대를 꾸몄다. 고음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영희의 가창력에 판정단들은 가왕감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철은 "고음이나 저음이나 일정한 볼륨을 내게 해주는 리미터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가수 같다. 공연도 많이 해보신 것 같고, 이것보다 훨씬 더 큰 무대에서 노래를 한 느낌이 난다"고 말했고, 유영석은 "이분이 가왕에 갈 것 같다. 오늘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것 같다"고 가왕 진출을 예상했다. 신봉선 역시 영희의 가왕전 진출을 예상했다. 신봉선은 "해마님, 영희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영희님의 가면은 가왕 관상의 가면이다. 저런 가면이 지속적으로 봤을 때 정이 쌓이는 가면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가왕인 아기해마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놀라운 실력파. 아기해마는 'R&B 대디' 김조한을 꺾고 가왕 자리에 올라간 어마어마한 실력파. "이제야 김조한의 마음을 알겠다"고 엄살을 떤 아기해마지만, 분명히 놀라운 무대를 준비했음이 틀림없을 터다. 과연 아기해마가 가왕 자리를 지킬지, 혹은 과일빙수나 영희가 새로운 가왕에 오를지, '복면가왕'의 가왕 자리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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