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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3안타+동점타' 정진호, "번트 실패 후 아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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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정진호(29)가 팀 승리를 이끄는 주역이 됐다.

정진호는 23일 잠실 한화전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정진호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9회의 안타 한 방이 짜릿했다. 6-7로 지고 있던 9회 무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정진호는 한화 정우람의 5구 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 사이 2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두산은 7-7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두산은 9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나온 상대의 폭투로 이날 경기를 8-7 승리로 매조지었다.

경기를 마친 뒤 정진호는 "9회 타석에 나가기 전 감독님이 '번트에 자신 있냐'고 해서 '자신 있다'고 했다. 수비 움직임을 보고 알아서 치겠다고 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해 아찔했다"라며 "번트에 실패한 뒤 큰일났다 싶었다. 다행히 실투가 들어오면서 운좋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천만 다행이다"고 웃어보였다.

이어서 그는 "체력적인 문제는 크게 없고 나갈 때마다 경기를 즐기려고 한다. 매 타석마다 잘 치는 게 유일한 목표"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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