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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TV톡톡] '아이해' 이준♥정소민, '남남'이란 말에 설레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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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소영 기자] 남남이라는 말이 이렇게 달달한 말이었었나.

이준이 드디어 정소민에게 두 사람이 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렸다. 서로에 대한 풋풋한 설렘으로 보는 이들마저 떨리게 만들었던 두 사람이지만, 서로를 남매로 알고 있는 탓에 관계에 진전이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하지만 남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이제부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취중 고백을 한 뒤 자신을 피하는 미영(정소민 분)을 잡기 위해 "우리 남남이야. 남매 아니야"라고 밝히는 중희(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미영은 술에 취한 채 중희에게 "안배우님,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던 바. 그 뒤로 미영은 새벽 출근을 하고 독립까지 고려하며 중희와 마주지 않기 위해 애썼다.

결국 미영이 자신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중희는 그와 얘기를 나누려고 시도했지만, 미영은 "미친 것도 알고 이러면 안 된다는 것도 알아요. 그러니까 그냥 좀 내버려 주세요"라며 "그냥 내버려 주시면 제가 알아서 제정신 차릴 테니까 그냥 모른 척 좀 해주세요"라며 이를 거부했다.

하지만 미영이 자취방을 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회사를 그만두려 한다는 것까지 알게된 중희는 미영에게 "우리 남남이야. 남매 아니야, 우리. 네 아버지, 내 아버지 아니라고"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러한 중희의 '남남 커밍아웃'은 그동안 두 사람의 지지부진한 로맨스를 안타까워하던 시청자들에게도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안기며, 앞으로 펼쳐질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스타와 매니저로, 오빠와 동생으로, 그리고 남남으로 돌아온 중희와 미영이 모두의 바람처럼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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