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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어저께TV] ‘불후’ 산들&안세하, 관객 눈물 쏙 뺀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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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준화 기자] 객석에서는 눈물이 터져 나왔다. 곡이 끝나자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B1A4 산들과 배우 안세하의 진심을 담은 노래에 관객들도, TV로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완전하게 매료됐다.

산들과 안세하는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여름특집 제1탄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편의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여름 특집으로 다양한 셀럽들이 듀엣으로 팀을 이뤄 무대를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산들과 안세하는 마지막 주자로 임재범의 ‘비상’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의 노래에는 사연이 담겨져 있어 관객의 마음을 존 더 강하게 흔들었다. 안세하는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이름이 알려졌지만, 원래 꿈이 가수였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던 만큼 탁월한 노래실력도 갖추고 있었으며 가수로서의 열망이 노래에 담겨 있었다.

관객들은 두 사람의 노래에 눈물을 훔쳤고, 대기실에서 이들의 무대를 지켜보던 정재형 역시 울컥했다. 그는 "안세하씨가 원래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었다. 그 때 '불후의 명곡' 팬이셨던 어머니께서 "나중에 꼭 불후의 명곡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한다. 그 염원을 오늘 이룬 것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친구의 비상을 응원하는 산들의 마음도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무대 전 인터뷰에서 산들은 "안세하 형은 정말 베스트다. 우리가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지만, 함께 무대에서 날아보자는 의미를 담아 이 곡을 선택했다"고 선곡 이유를 밝히며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의 활약에 3연승으로 우승을 노리던 김영철과 황치열은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다. 김영철과 황치열은 여름 명곡 UN의 '파도'를 불렀다. 노래 중간 김영철의 '따르릉'이 리믹스되어 관객의 흥을 증폭시켰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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