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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최다빈·박소연 등 피겨 스타, 올림픽 앞두고 새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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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4월 ISU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10위에 오른 최다빈./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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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최다빈(17·과천고)과 박소연(20·단국대), 김진서(21·한국체대) 등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용할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최다빈과 박소연, 김진서 등이 오는 29일 올림픽 시즌에 활용할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28일부터 사흘 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에 출전, 2017-18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이번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전으로 열려,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피겨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최다빈이다. 그는 지난 4월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서 10위에 오르며 평창올림픽 여자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최다빈은 이번 쇼트 프로그램에서 애절하면서도 편안한 연기를 선보이려 한다. 그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파파 캔 유 히어 미'를 선택했다. 이는 '피겨여제' 김연아(27)가 주니어 시절 활용한 곡이기도 하다.

프리 스케이팅 음악으로는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OST 중 아이 필 프리티(I feel pretty)와 마리아(Maria)를 활용한다. 그는 경쾌하면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최다빈은 "중요한 시즌이라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 쇼트는 애절한 분위기, 프리는 밝으면서도 웅장함과 슬픔이 어우러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박소연은 쇼트 프로그램에만 변화를 줬다. 그는 '블랙 스완'으로 강렬함과 동시에 애절함을 표현한다. 프리 스케이팅은 지난 시즌 사용했던 '아랑훼즈'를 그대로 사용한다.

남자 싱글의 김진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크리스 만의 '니드 유 나우', 프리스케이팅에서 영화 '미션'의 OST인 '넬라 판타지아'를 사용한다.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 대표로 나섰던 이준형(21·단국대)은 쇼트 음악으로 일 볼로의 '이터널리', 프리 음악으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선택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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