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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름없는여자’ 배종옥, 박윤재-오지은 공세에 일보후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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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배종옥이 궁지에 몰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연출 김명욱/극본 문은아) 61회에는 구도영(변우민 분)이 깨어나며 그간의 만행이 드러나는 홍지원(배종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손여리(오지은 분)는 구도영의 이상하게 얽힌 기억에 의문을 가졌다. 이에 구도치(박윤재 분)가 서재에 설치해둔 CCTV 영상을 보자 말했다. 구도치와 손여리는 CCTV 영상에서 구도영이 어제도 깨어났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더불어 홍지원(배종옥 분)이 함께 있었음에도 이 사실을 묵인했다는 것을 알아내고 분개했다. 반면 홍지원은 30년 전에 구도영의 기억이 멈춰있다는 것에 안도하는 눈치였다.

손여리와 구도치는 구도영의 주치의였던 김박사를 찾아가 진실을 말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사이 조바심이 났던 홍지원은 이사회를 소집해 자신이 회장자리에 앉으려고 했다. 혹여나 이사들의 반발에 부딪힐까 비밀투표가 아닌 거수투표로 진행하면서까지 강수를 두던 홍지원은 이대로 회장이 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이 순간, 구도치와 손여리가 구도영과 김박사를 대동하고 나타나며 꿈은 산산조각 났다.

우선 이사들 앞에서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막은 홍지원은 구도영의 회장직을 유지하겠다며 한발 물러났다. 손여리와 구도치에게는 그룹 주가가 하락할까 구도영이 기억을 잃은 것을 함구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거짓을 주장했다. 여전히 손여리와 구도치는 홍지원을 의심했지만 당장은 이렇다 할 방도가 없는 상황이었다.

궁지에 몰린 홍지원은 김무열(서지석 분)을 불러들여 사장 자리를 약속하며 자신의 편에 설 것을 약속받았다. 야망에 눈이 먼 김무열은 마야(김지안 분)에 대한 분을 삭히지 못하면서도 결국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구도영에게 인사를 하러간 자리에서 홍지원은 홍비서로 기억하고, 다른 한 편으로 구해주(최윤소 분)의 엄마를 찾는 모습에 어리둥절해 했다.

마야는 장애녹(방은희 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집에 있던 전단지를 발견하게 됐다. 어린 시절 자신을 찾던 전단지였다. 마야는 전단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어 “전단지 사진이 저에요”라고 말했다. 서말년(서권순 분)과 윤기동(선동혁 분)은 얼른 끊겨버린 전화에 봄이가 아니냐며 다시 전화를 걸어봤다. 마침 서말년의 전화를 받은 손여리는 곧장 가겠다면서도 잠깐이나마 마야의 얼굴을 보러 장애녹의 집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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