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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수트너' 동하 살인 자백…지창욱, 검사로 복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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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수상한 파트너' 동하가 그동안 저지른 살인을 자백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35회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이 은봉희(남지현)에게 화재사고에 대한 진실을 말해주었다.

이날 정현수(동하)는 경찰과 노지욱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난 왜 살인을 한 걸까. 끝내지 못한 게 뭘까"라고 고민에 빠진 정현수가 먼저 찾은 곳은 모교. 정현수는 그곳에서 자신의 행적을 좇는 노지욱, 은봉희를 발견했다.

그날 밤 정현수는 사무실에 홀로 있는 은봉희를 찾아와 "당신 누구야?"라고 물었다. 은봉희는 "내가 물어야죠. 당신이 왜 여기 있는지"라고 하자 정현수는 "처음 깨어나서 본 사람이 당신인데, 머릿속에서 자꾸 당신을 없애라고 한다. 왜 그런지 아느냐"라고 외쳤다.

은봉희가 "내가 당신 살인의 목격자다"라고 밝히자 몸싸움이 시작됐다. 그때 노지욱이 등장했고, 정현수가 휘두른 칼을 맞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이송되던 노지욱은 은봉희의 아버지가 화재사고의 가해자가 아닌,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란 기억이 떠올랐다. 은봉희의 아버지는 노지욱을 구하고 노지욱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또 불길 속으로 들어갔던 것.

다행히 노지욱은 깨어났고, 방 계장(장혁진), 지은혁은 은봉희와 둘만 있게 해주려고 자리를 피했다. 노지욱은 "봉희야 미안해"라고 말했다. 은봉희는 "그러니까 왜 나서서 다쳐요. 나 때문에 옷 벗고 다치고, 이게 뭐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퇴원한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너에게 할 말이 있어. 퇴근하고 시간 좀 내줄래"라고 물었다. 노지욱은 "너의 아버지는 우리 부모님을 해친 방화살인범이 아니었어. 그 반대였어. 날 구하고 우리 부모님을 구하려다 돌아가신"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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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을 받은 은봉희는 "어쩌다 우리 아빠가 살인범이 된 거냐"라고 물었고, 노지욱은 "나 때문에. 내가 잘못 증언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노지욱은 장무영(김홍파)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노지욱은 "장무영은 기소 실수를 덮어야 했고,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너희 아버지를 범인으로 몰았던 것 같아"라면서 "내가 어떻게 변명을 하던 결국엔 다 내 책임이야"라고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변영희(이덕화)는 장무영에게 장희준(찬성)을 죽인 사람은 은봉희가 아니라 정현수라고 밝혔다. 변영희는 "너도 머리 굴려보면 알 거야. 그러니까 은봉희하고 노지욱이 그만 괴롭혀. 검사 체질 노지욱 제자리 찾아줘"라고 부탁했다.

이어 은봉희가 장무영을 찾아와 "인생 그렇게 살지 말란 말씀 드리러 왔다. 저희 아버지가 은만수다"라며 "저희 아버지는 방화범이 아니었다. 저도 아드님을 죽인 살인자가 아니고요. 당신 말만 옳고, 심지어 증거를 조작하지 않았냐. 당신이 망친 가족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시죠"라며 잘못은 지검장이 했다고 밝혔다.

집에 돌아온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내 처분 기다려라. 변호사님 용서할지 말지, 이대로 두고볼지 말지"라며 노지욱을 치료해주겠다고 나섰다. 노지욱은 혼자 할 수 있다면서 은봉희를 붙잡았다. 노지욱은 "고마워. 다시 와줘서"라고 말했지만, 은봉희는 "온 거 아니다. 공과 사 구별한 거고, 생각할 시간을 갖는 거다"라고 밝혔다. 노지욱은 "이걸로도 난 충분해"라며 미소지었다.

이후 정현수는 차유정에게 "일단은 내가 다 죽였거든요?"라며 수퍼아파트 사건부터 언급했다. 정현수는 "장희준. 원래 은봉희를 죽일 생각이었는데, 걔가 은봉희 방에 있었다. '아빠 살려줘요'라며 울었다"라고 비웃었다. 이를 지켜보던 장무영은 이후 은봉희에게 "미안했네"라고 말했지만, 은봉희는 "안 받습니다. 그 사과"라고 돌아섰다.

한편 정현수는 장무영의 차에 탔고, 노지욱은 복직하게 되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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