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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파수꾼' 김영광, 최무성 유죄 밝혔다…이시영 자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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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김영광이 마침내 아버지의 복수에 성공했다. 최무성은 살인 교사 및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에서는 윤승로(최무성 분)의 청문회에서 그의 악행을 고백하는 장도한(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승로가 체포되자 조수지(이시영 분)는 이순애(김선영 분)를 찾아가 자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한은 윤승로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청문회에서 장도한은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하도록 지시한 윤승로의 악행을 털어놨고, 윤승로와 오광호(김상호 분)는 장도한의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며 모두 부인했다.

곧이어, 장도한은 조수지 딸의 사건 당일 윤시완(박솔로몬 분)이 조수지의 딸을 옥상으로 데리고 가는 것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목격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살인 방조죄까지 인정하며 윤승로와 윤시완의 유죄를 주장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인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TV를 통해 청문회를 지켜보던 조수지, 서보미(김슬기 분), 공경수(키 분)는 장도한의 고백에 충격을 받았다. 조수지는 장도한을 찾아가 이제 와서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이유가 뭔지 물었고, 장도한은 "나를 용서할 수 없게 됐다. 더 이상 변명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조수지는 "용서할 수 없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장도한은 윤승로의 악행을 폭로하는 이유를 묻는 의원들에게 "윤승로 검사장의 죄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내부 고발자가 되는 길 뿐이었다. 평범한 가장이었던 아버지 이신혁이 윤승로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간첩이라는 누명을 썼고, 아버지가 간첩이라는 증거는 고문에 의한 자백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도한은 "저의 자백으로 인해 윤승로의 죄가 밝혀져 아버지의 누명이 벗겨질 수 있다면 저의 죄는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남병재(정석용 분)는 장도한과 함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승로는 죽은 줄로 알았던 남병재가 청문회장에 등장하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남병재는 "윤승로가 아무런 죄도 없는 이신혁에게 간첩 혐의를 적용하고 그를 고문해서 허위 자백을 하도록 지시했고, 윤승로의 지시를 받고 당시 경리직원을 제가 납치해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남병재와 윤승로의 통화 파일까지 공개되자 윤승로는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고, 윤승로가 체포되자 조수지는 이순애를 찾아가 자수했다.

한편, MBC '파수꾼'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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