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어게인TV]‘최고의한방’ 차태현, 윤손하 위해 자존심 굽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차태현이 윤손하를 위해서 꼿꼿했던 자존심을 굽혔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차태현, 김상훈/ 극본 이영철, 이미림)에서는 홍보희(윤손하 분)를 자신의 회사를 데려오기 위해 계약서를 제시한 박영재(홍경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보희는 궁핍한 상황에 돈을 빌리기 위해 박영재를 찾았다. 박영재 앞에서 홍보희는 “영재 너한테 부탁 좀 하려고, 우리 빌라 은행 대출 때문에 좀 어려워”라고 말하며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영재는 “좀 곤란한데”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그냥 줄게. 계약금으로 주겠다는 이야기야. 너 우리 회사로 와라”며 계약서를 내밀었다. 계약서를 받은 홍보희는 하루 종일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이광재(차태현 분)가 계약서를 발견했다. 이광재는 홍보희에게 분노하며 “너 이거 뭐야. 영재 찾아갔어? 너까지 날 초라하게 만들어야겠어”라며 역정을 냈다.

이에 홍보희는 “광재 너 때문에 간 게 아니야 나 때문이지. 나 회사 옮기려고. 여기선 나 앨범 한 장 내기도 어렵잖아”라며 결국 영재의 요구를 승낙하겠다는 의사를 비췄다. 광재는 더 격분했다. 광재는 박영재를 향해 분노한 모습을 취한 채 달려갔다.

화난 이광재가 사무실에 들이닥치자 박영재는 당황한 모습을 비췄다. 당장이라도 한 대 칠 것만 같은 이광재 앞에서 박영재는 움츠러들어 있었다. 하지만 분노한 이광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예상과는 달랐다.

“부탁할게 보희말이야. 잘 부탁한다”며 말을 시작한 이광재는 박영재 앞에서 세웠던 자존심을 내려놓았다. 이광재는 이어서 “너도 알다시피 걔 월드기획에서 썩고 있기 아까워. 음악적인 재능도 많고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게 많은 애야. 니가 보희 재기 좀 도와주라. 부탁한다”며 완전히 자신을 낮추기 시작했다.

그간 자존심을 지켜오며 살아온 이광재에게는 큰 변화였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앞날을 자신이 막고 있다는 생각 속에서 이광재도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이에 사랑을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은 이광재의 모습은 이날 방송된 ‘최고의 한방’에서 가장 큰 한방의 장면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