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 손길 거부 "부모님 사망과 관련"

[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남지현이 오해를 풀고 행복한 사랑을 이어 갈 수 있을까.

2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노지욱(지창욱)이 은봉희(남지현)가 부모님을 죽인 방화범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날 은봉희와 달콤한 밤을 보낸 노지욱은 은봉희의 책상에서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바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남자였던 것. 노지욱은 과거 은봉희가 아버지가 두 명이라고 말한 점, 화재로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말을 떠올렸고 괴로워했다.

은봉희는 잠든 노지욱의 얼굴을 만지며 "안 믿긴다. 내 남자라는 거"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노지욱은 은봉희의 손길에도 잠든 척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노지욱은 방계장(장혁진)에게 은밀히 은봉희의 뒷조사를 부탁했고 방화 가해자인 은만수가 은봉희의 아버지임을 확인했다. 방계장은 "방화범, 은봉희 변호사 아버지 맞죠"라고 물었고 노지욱은 "은봉희가 직접 그런 것도 아니고 은봉희 하고는 정말로 아무 상관도 없다"며 합리화했다.

은봉희는 "우리 아빠 같이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변호사가 됐다"고 변호사가 된 이유를 고백했다. 노지욱은 어린 시절 악몽을 떠올리면서도 은봉희와 행복을 깨지 않기 위해 스스로 노력했지만 은봉희의 손길을 자신도 모르게 피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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