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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1947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서윤복 옹 27일 타계…향년 9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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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육상 원로 서윤복 옹이 27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대한체육회 제공=연합뉴스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한 한국 육상의 원로 서윤복 옹이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대한육상연맹은 서윤복 옹이 27일 오전 4시 4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서윤복 옹은 1923년 서울에서 태어나, 24세이던 1947년 4월 19일 보스턴 국제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2시간25분39초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서윤복 옹은 동양인 최초로 대회 우승에 오르며 세계스포츠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1948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끝으로 은퇴한 서윤복 옹은 육상 지도자로 변신해 후배를 육성하는 전문 체육 행정가로서 한국 체육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서윤복 옹은 대한육상연맹 전무이사, 부회장, 고문,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 12월 전 세계에 한국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스포츠 영웅에 선정됐다.

서윤복 옹의 장례는 대한체육회장으로 거행된다. 장례식장은 서울 아산병원 32호이며, 장지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천주교 공원묘지로 29일 오전 9시 발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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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원로 서윤복 옹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27일 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서윤복 옹은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고 서윤복 옹의 보스턴마라톤 우승 당시 모습/대한체육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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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원로 서윤복 옹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27일 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서윤복 옹은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보스턴 마라톤 우승 후 월계관을 쓴 서윤복 옹/대한체육회 제공=연합뉴스


김민서 기자 min0812@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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