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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7080 '별밤지기' 박원웅 별세…이선희 'J에게'와 무슨 인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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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DJ 박원웅 별세. '1세대 DJ' 박원웅이 24일 지병으로 향년 7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윤종신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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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웅 별세, 이선희 'J에게' 소개하기도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1세대 DJ 박원웅(77)이 24일 향년 7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5일 유족은 박원웅이 전날 오후 9시30분쯤 지병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운명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역삼동성당 장례식장 요셉과 1호실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9시30분이다. 장례미사는 같은 날 오전 10시 역삼동성당 대성당에서 엄수된다.

1967년 MBC 음악 프로듀서로 입사한 박원웅은 라디오 프로그램 '뮤직 다이알'의 연출을 맡았다. 내부 사정 등으로 진행까지 맡은 박원웅은 청취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식 DJ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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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수' 이선희의 데뷔곡 'J에게'를 소개하는 등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1세대 DJ 박원웅이 24일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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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원은 당대 대표적 청춘 음악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지기'로 활약했고, '밤의 디스크쇼'로 인기 팝 등을 소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밤의 디스크쇼'는 박원웅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박원웅과 함께'로 바뀌었으며 18년간 약 5400회 전파를 탔다. 후임 DJ는 김창환이 맡았고 신인가수의 등용문이자 가수 이선희의 데뷔곡 'J에게'를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박원웅은 또한 '강변가요제'를 기획해 신인 가수들의 출사 길을 열어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원웅은 1993년 '골드디스크'를 마지막으로 MBC에서 22년간의 DJ 생활을 마감했다.

유족으로는 자녀 창원, 지현, 지혜 씨가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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