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공동 선두 등극…KIA 강했지만, NC는 더 강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가 마침내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홈 마산에서 KIA와의 23~24일 경기를 모두 잡았던 NC는 25일 경기까지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시즌 45승(1무 27패)째를 거뒀다. 승률은 0.625로 올라섰고, 이날 27번째 패배(45승)를 기록한 KIA와 동률을 이뤘다.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NC는 1위 KIA에 3경기 차로 추격 중이었다. 단번에 3경기를 줄이는 게 어려운 일이어서 연패만 당하지 말자고 했던 NC는 1경기, 2경기를 잡더니 3경기를 다 잡아냈다. 에이스 제프 맨쉽과 중심타자 재비어 스크럭스, 박석민 등이 이탈한 상태서도 NC는 무척이나 강했다.

매일경제

나성범의 8회말 역전 만루홈런과 함께 NC 스윕승이 확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게다가 시리즈 전 KIA의 타격이 완전히 불붙어 있던 상태여서 젊은 선발 구창모-장현식 등이 대기하는 마운드가 불안요소였다. 그러나 구창모, 장현식이 최고의 호투로 승차를 줄이는 데 앞장섰고, 25일에는 마운드가 초반 무너졌지만 타선에서 더욱 힘을 냈다.

7회 권희동이 추격의 스리런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8회에는 나성범이 극적인 역전 만루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싹쓸이 승리를 합작했다.

KIA에게는 시즌 두 번째 스윕을 안겼다.

[chqkqk@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