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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상반기 결산 '불후', 정동하 최종 우승···11번째 트로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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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2017년 상반기 결산에서 정동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연출 이태헌, 방글이, 권재오, 김태준)에서는 ‘2017 상반기 결산 특집’편이 전파를 탔다.

2017 상반기 결산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최강의 보컬리스트 군단 7팀이 게스트로 등장했고, 특별 제작된 티파니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양파, 손-임세준, 이봉근, 정동하, 민우혁, 로이킴, 손준호-김소현이 역대급 무대를 준비했고, 첫 무대는 양파가 ‘아침 이슬’을 열창했다. 두 번째 무대는 벤-임세준이 ‘슬픈 인연’을 불렀고, 결과는 371표를 획득한 양파가 승리했다.

세 번째 무대는 로이킴이 이문세의 ‘소녀’를 열창했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저 왕관을 좋아합니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무대는 “어린 친구지만 굉장히 성숙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 “무대에서 노련미가 느껴져 볼 때마다 신기하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만한 목소리를 가졌다”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로이킴은 426표라는 고득점을 얻고 1승을 차지했다.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네 번째 무대에 올랐다. 그들은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를 열창했고, 합창단과 함께 압도적인 무대를 꾸몄다. 클라이맥스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부분에서는 감동이 극에 달해 서로 손을 잡는 관객들이 속출했다. 부부의 무대는 “큰 무대가 좁아 보일 만큼 웅장했다”, “조금 반칙이라고 생각했다”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결과는 435표를 받은 손준호 부부의 승리였다.

다섯 번째 무대는 민우혁이 올라 ‘라일락이 질 때’를 열창했다. 그는 패너들로부터 “스토리텔링의 귀재”, “한 편의 드라마를 본 것 같다”, “시청자까지 사로잡을 매력”이라는 평을 받았다. 여섯 번째 무대는 정동하가 ‘섬 집 아기’를 불렀다. 고음 없이 잔잔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동하의 무대에 김소현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정동하는 443표를 받아 손준호 부부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는 소리꾼 이봉근이 ‘봄날은 간다’를 열창했다. 그는 제대로 된 판소리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적벽 대전’을 섞은 우리 소리는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나고 정동하는 "문화재 그 자체 같았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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