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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Oh!쎈 초점] '알쓸신잡' 5人5色 완전체만 가능한 '신비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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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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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알쓸신잡'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MC 유희열을 비롯해 잡학박사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이 만들어내는 완전체 케미스트리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 이들만이 열 수 있는 '신비한 공부방'에 수강생이 몰려들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수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손대는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인문학 예능'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지난 23일 방송된 4회는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6.6%,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상황. 특히 이번 4회는 다섯 멤버들이 처음부터 함께한 첫 완전체 여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희열과 잡학박사들은 유시민의 고향이기도 한 경주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기차 안에서 경주에 대한 생각을 밝히거나 고(故) 김광석을 떠올리는 등 다양한 이야기꽃을 피웠고, 경주 여행을 마친 후에도 문어부터 신라시대 유물로 이어지는 수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주제는 황리단길의 땅값을 언급하다 이어진 '젠트리피케이션'이었다. 흥미로 시작한 이야기에서 현대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상을 끄집어 올린 것. 이들은 정치, 과학, 문화를 아우르는 다각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봤고, 시청자들은 이들의 대화를 통해 더욱 방대하고 유익한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

이처럼 재치 섞인 유머에 살면서 알아두면 좋을 방대한 지식까지, 다섯 명의 완젠체로 '인문학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중인 '알쓸신잡'. 연일 상승세를 타며 예능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다음에는 또 어떤 신비한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JTBC '알쓸신잡'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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