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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연예가중계' 김명민 "뉴질랜드 이민 계획..연기 접으려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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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배우 김명민이 KBS '불멸의 이순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2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스타 줌 인 코너에는 김명민이 출연해 옛 작품들을 이야기했다.

먼저 김명민은 연기대상을 안겨준 '불멸의 이순신' 자료화면을 보며 눈가를 촉촉히 적셨다. 당시 김명민은 '불멸의 이순신' 전 뉴질랜드 이민을 계획할만큼 연기를 놓아버리려 했다고.

김명민은 이 작품으로 KBS 연기대상을 받았던 일을 회상하며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불멸의 이순신'을 안 하려고 했다. 연기를 접으려고 했던 시기였다"고 했다. 이어 김명민은 "아이가 태어나기 3일 전 이순신을 맡아달라며 '불멸의 이순신' 연출자한테서 연락이 왔다. 연기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고 하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라고 3일을 주더라"고 했다.

또한 김명민은 "아이가 태어나고, 다시 제작진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하는 걸로 안다'고 했다. 이때 아내가 '불멸의 이순신'은 아이가 준 선물이라 해서 하게 됐다. 바로 캐스팅 논란이 불거졌다. 오기가 생기더라. 그래도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이 나왔다. 사람들이 점차 나를 이순신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김명민은 MBC '하얀거탑'을 언급했다. 김명민은 "마지막 방송 후 25층 아파트에서 밖을 바라보는데, 1층 같았다. 위험한 순간이었다"며 배역에 깊이 빠져들었다는 걸 이야기했다.

최근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컴백한 마마무가 등장했다. 마마무는 스쿨 어택을 통해 대학교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게릴라 데이트를 즐겼다. 강당으로 자리를 옮긴 마마무는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택시운전사' 주역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도 시청자와 만남을 가졌다. 먼저 송강호는 "유해진과 오래 봤지만, 같이 작품을 한 건 처음"이라며 "'택시운전사'라는 감동적인 영화로 만나려고 20년 동안 못 만난 게 아닌가"라고 했다. 유해진은 "예전에 송강호와 함께 광고 촬영을 진행한 적 있다. 같은 카메라 안에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송강호는 류준열에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다"며 칭찬했다.

김생민의 베테랑 코너에는 배우 김성오가 출연했다. 김성오는 연기를 전공한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성오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통과 시련이 있겠지만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행복한 가정 이루어가자"라며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어 "아들이 자신있게 아빠가 배우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심은하 약물복용, AOA초아 탈퇴 선언, 지드래곤 USB 앨범 논란, 2017년 상반기 영화 결산을 다뤘다. 초아 사건과 관련해 AOA 소속사 관계자는 "탈퇴는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문제지, SNS에서 언급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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