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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Oh!쎈 리뷰] '인생술집' 채정안, 여자 신동엽? 출구없는 매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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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예능에서 보여주는 채정안의 매력은 출구가 없다. 거침없이 솔직하고 또 엉뚱하지만 사랑스럽다. 솔직해서 더 자연스럽고, 내숭이 없어서 더 매력적인 채정안이다.

여자 신동엽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거침없이 예능을 누비는 채정안, 김희철도 꼼짝 못할 정도로 채정안은 어떤 멘트에든 의외의 반응을 보여줬다. 김희철의 공격(?)이 하나도 먹히지 않을 정도로 채정안다운 특별한 매력이 있었다. 여자 신동엽으로 불리는 이유가 출연 5분 만에 증명됐다.

채정안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장희진과 함께 출연했다.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출연을 희망해 1년 동안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정도로 채정안의 애정은 각별했다. 그리고 그 각별한 애정에 모든 것을 쏟아냈다. 처음 보는 예능 캐릭터, 출구 없는 매력녀 채정안의 모습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날 채정안은 시작부터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수줍음 많은 장희진과 달리 채정안은 거침없이 이야기를 이어갔다. 술병에 붙일 자신의 얼굴을 담은 스티커를 직접 제작해올 정도였다. 그러면서 스티커를 붙이면 술이 더 맛있어진다고 말하는가 하면, 어떤 질문에도 오히려 MC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거침없는 매력이 있었다.

채정안은 특히 과거 가수로 활동했던 시절의 모습을 보고 "지금은 더 잘할 수 있다"며 노래와 춤을 따라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김희철이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였지만 오히려 그를 당황시킬 정도. 그러면서 "가수와 연기자 둘 다 안 맞는다. '인생술집'이 맞는다"고 말해 MC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채정안의 매력은 스코틀랜드 댄스에서 다시 한 번 폭발했다. 춤을 싫어하는 장희진의 이야기를 듣던 중, 자신이 '아는형님'에서 췄던 베를린 댄스에 대해서 언급했고 이어 장희진을 위한 스코틀랜드 댄스 시범을 보여줬다. 특히 장희진이 기겁하자 남미 춤까지 더하며 김희철과 함께 장희진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가녀린 분위기와 예쁜 외모로 '전 여친 3대장'으로 꼽힐 정도로 첫사랑 이미지가 강한 채정안. 실제로는 누구보다 솔직하고 거침없이 예능을 즐기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한 언급에 "전 여친을 할 나이는 지났다. 전 부인이면 몰라도"라고 거침없이 말하면서도 "내 나이에 맞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싶다"며 진심을 털어놓는 채정안. 여자 신동엽이란 수식어다운 솔직한 모습이지만, 그만큼 다채로운 매력도 사랑스러웠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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