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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니카라과서 한식홍보 행사…임금 수라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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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니카라과서 재연된 임금 수라상 [주니카라과 한국대사관 제공=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주니카라과 대한민국 대사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후원 아래 2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수도 마나과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니카라과 국립 호텔학교에서 한식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첫날 행사에는 알레만 전 대통령 등 150여 명의 니카라과 고위 정관계 인사가 참석해 정통 한식을 시식하며 한식의 조리법과 상차림을 배웠다.

행사에 앞서 한복을 입은 니카라과 학생들이 부채춤 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웠다. 특히 재연한 임금 수라상이 많은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이튿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초빙된 한식 전문 요리사가 니카라과 호텔학교 조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 불고기, 잡채, 김밥을 시연했고 학생들이 김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보기도 했다.

이틀간의 행사 전 과정을 현지 TV 방송국(Canal 14)이 취재했으며 오는 26일 인기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홍석화 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 고유의 맛과 멋을 현지 여론 주도층과 대중에게 소개했다"고 자평하고 "대사관 개설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니카라과 국민이 한국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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