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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마약 음주운전’ 차주혁에 ‘부글부글’…“범죄 종합선물세트” “혐의 1+1이면 할인해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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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인스타그램


전직 아이돌이자 배우인 차주혁(26·본명 박주혁)이 마약을 한 혐의와 음주운전 사고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차주혁에게 징역 1년 6개월 및 501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차주혁은 이날 법정에서 구속됐다.

차주혁은 지난해 3∼4월 지인 강모 씨에게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혐의로 올해 3월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8월에 서울 강남 한 호텔 등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들이마신 혐의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30일 새벽 술에 취한 채 서울 강남구 한 이면도로에서 아우디 차를 몰다가 보행자 3명을 범퍼로 들이받은 혐의가 드러나 추가 기소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2%였다. 이 사고로 피해자 중 1명은 쇄골 골절 등 24일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고, 다른 2명은 경추 염좌 등을 진단받았다.

지난 2010년 10인조 남녀 혼성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해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차주혁은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아 성범죄 루머에 휩싸이는가 하면 미성년자 임에도 유흥주점에서 음주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이 유출 돼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같은 차주혁의 전력에 누리꾼들은 ‘기가 찬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누군가 했더니 열혈강호. 역시 사람은 안변해”(minh****), “화려해. 종합선물 세트 구먼”(smle****), “마약한 전력있는 사람은 면허 취소해야 한다. 약하고 운전하면 그야말로 살인면허 아닌가!?”(jn04****), “음주운전자는 살인자나 다름없다”(lixv****)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범죄 전력에 비해 형량이 적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마약에 살인까지 날수있는 음주운전을 했는데 형량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spen****), “와 마약에 음주운전했는데 1년6개월밖에 안나오냐?? 대단한 나라다”(smc8****), “법이 참 관대하네”(mick****), “1년6개월 실화냐? 실화냐고 이거ㅡㅡ 1+1이면 할인해주는 거? 몇년은 묵혀야 정신을 차리지 무슨 군대보다 짧어”(a9gg****), “내 눈을 의심함. 저렇게 죄질이 나쁜데 1년 6개월이 말이 됨?”(yium****)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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