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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팝업TV]"충격 엔딩" '수트너'표 파격 반전…이 맛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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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수상한 파트너'가 예측 불가한 반전으로 재미를 안겨줬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연출 박선호/극본 권기영)에서는 정현수(동하 분)가 그간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 노지욱(지창욱 분)을 도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자신의 집에 누군가가 왔다 갔다는 걸 알아챈 정현수는 노지욱에게 은봉희(남지현 분)의 사진을 전송, 노지욱의 화를 돋궜다.

이 과정에서 정현수는 자신의 범죄 행위를 두고 "옳은 일"이라 칭하거나 "나를 건드리지 말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분노에 차오르는 노지욱은 증거 조작을 하면서까지 정현수의 범죄를 입증하려 했지만, 마음을 다스린 뒤 정공법을 택했다. 이내 검찰과 노지욱이 정현수를 쫓기 시작한 가운데, 정현수가 차에 치였다. 그리고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남자는 곧 현장을 떠났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정현수의 교통사고에 시청자는 충격에 빠졌다. 아직 정현수가 그동안의 살인 사건으로 법적 처벌을 받지 않은 상태인 건 물론, 그가 왜 살인마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

이날 정현수의 "소중한 누군가가 다치는 기분, 이제 알겠는가"라는 의미심장한 말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정현수를 친 사람이 살인 피해자가 될 것으로 보였던 인물이었다는 점, 조작된 증거물이 정현수 집에서 다시 나왔다는 것 또한 결말에 대한 시청자의 호기심을 배가했다. 아직 해결해야할 사항이 많이 남은 상황에서, 정현수의 교통사고는 현재까지의 모든 사건을 미궁 속에 빠뜨리는 것이었다.

앞서 '수상한 파트너'는 예측 불허한 스토리 라인을 자랑한 바 있다. 극 초반 노지욱과 달콤한 로맨스 분위기를 풍기던 중 은봉희가 살인 용의자로 전락한 것과, 방계장(장혁진 분)이 정현수로부터 피습당한 것, 은봉희와 노지욱의 숨겨진 가족사 등이 예다. 예상할 수 없는 소재를 자랑하며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 스릴러 장르를 넘나들던 '수상한 파트너'였던 것.

긴장감 놓을 틈 없이 몰아치는 반전과 예측을 뛰어넘는 서사 전개에 시청자의 몰입도는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과연 정현수가 죽음에 이르렀을지, 아니면 또 다른 트릭이 숨어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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