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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KIA 최형우, 올스타 팬투표 2차집계도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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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IA 타이거즈 최형우. /뉴스1 DB © News1 남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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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 최형우(34)가 올스타전 팬투표 2차 집계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한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투표 2차 중간집계 현황을 19일 발표했다.

그 결과 나눔 올스타(NC, 넥센, LG, KIA, 한화)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가 75만8494표를 획득해 1차 집계에 이어 2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차지했다.

최다 득표 2위도 KIA 소속이다. 나눔 올스타 투수 부문의 양현종이 71만7174표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2위 한화 배영수(24만5592표)와는 47만1582표 차로,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드림 올스타(두산, SK, 롯데, 삼성, kt)에서는 투표수 전체 3위인 3루수 부문 SK 최정이 70만3797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고, 1루수 롯데 이대호(67만9773표)가 2만4000여 표 차로 그 뒤를 달리고 있다.

이번 2차 집계에서는 드림 올스타의 2루수 부문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1차 집계에 이어 두산 최주환이 40만9732표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삼성 조동찬이 40만8984표로 748표 차까지 좁히며 맹추격 중이다. 최주환은 생애 첫 베스트로 올스타전 출전을 노리고, 조동찬은 2006년 이후 2번째 베스트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의 한화 김태균(47만8295표)과 KIA 나지완(44만9158표)의 표차도 2만8777표에 불과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삼성 이승엽은 66만6873표를 얻어 2위 에반스(32만9037표)를 30만표 이상으로 따돌리며 개인통산 11번째이자 최고령 베스트 선수로 본인의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해졌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넥센 이정후(55만7837표) 역시 해당 부문에서 2위를 달리고 있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2009년 안치홍(KIA)에 이어 2번째 고졸 신인 베스트 선정이 기대된다. 이정후는 이번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15일 기준 나이가 18세10개월7일로, 당시 19세23일이었던 안치홍의 최연소 베스트 출전 기록도 경신할 전망이다.

팀 별로는 나눔 올스타에 속한 KIA가 베스트12 중 마무리투수와 1루수, 지명타자, 그리고 외야수 한 자리를 제외한 8명이 1위에 올랐고,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이 6명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롯데, 삼성, 한화는 각 2명씩, 그리고 SK, NC, kt, 넥센이 각 1명씩 베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로 환산, 7:3의 비율로 합산한 최종 결과는 7월3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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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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