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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축구]'팔골절' 손흥민, 오늘 수술···시즌 초반 결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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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입국하는 부상당한 손흥민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카타르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25.토트넘)이 16일 수술대에 오른다.

소속팀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해왔다. 손흥민은 팔 골절로 인해 이날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의료팀은 다음 시즌 복귀 전까지 손흥민의 상태를 꾸준히 체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전반 30분께 부상을 당했다.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손을 짚은 뒤 통증을 호소했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을 곧바로 이근호(강원)와 교체했다.

깁스를 한 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손흥민은 경희의료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수술 후 4주간 치료와 회복을 거쳐야 한다고 발표했지만 회복 여부에 따라 오는 8월1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과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출전도 불투명하다.

따라서 손흥민은 이번 부상으로 팀의 프리 시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7월3일부터 프리 시즌 훈련에 돌입하며, 이후 열흘간 미국 투어를 떠난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이 이번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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