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남지현, 한직장·한집로맨스 불붙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 '수상한 파트너'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정동윤)에서 지창욱과 남지현의 한직장, 한집로맨스가 더욱 불붙는다.

최근 다양한 드라마에는 한집, 또는 한 직장에서 남녀 주인공들이 같이 생활하는 와중에 더욱 자연스러운 로맨스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SBS ‘수트너’의 경우에도 한직장과 한집로맨스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현재 2049시청률부터 본격적인 역주행을 시작하고 있다.

우선 드라마는 극 초반 검사였던 지욱(지창욱 분)은 자신의 검사시보로 들어온 봉희(남지현 분)가 희준(황찬성 분)의 살해용의자로 몰린 뒤 그녀를 구해냈지만 “우린 악연이야.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는 말로 좌절시키고 말았다.

시간이 지나고, 변호사 된 둘은 같은 사건을 맡아 다시 만나 한 책상에 앉아 다시금 인연을 만드는 듯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봉희는 일을 그만두며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게 되면서 그 인연이 끝날 뻔 했다.

그러다 지욱은 “은봉희 나한테 취직해. 다시 내 사람 되라”라며 자신이 이끄는 로펌 ‘노앤지앤변’으로 스카웃했고, 이에 그녀는 은혁(최태준 분), 변영희(이덕화 분), 방계장(장혁진 분)과 함께 당당히 일을 할 수 있었다. 심지어 ‘숙식제공’이라는 특혜까지 누릴 수 있게 된 것.

이때부터 지욱과 봉희를 둘러싼 로맨스는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지욱은 다리를 다친 봉희를 업히기도 했고, 심지어 그녀가 다리가 접질렸을때 얼음찜질도 직접 해줬다. 여기에다 그는 그녀를 위해 라면을 끌여주기도 했고, 다양한 음식들도 직접 만들어 주기도 했다. 술에 취했을 때는 쇼파와 침대에서 아주 가까운 자세로 서로를 쳐다보기도 했다.

그러다 지욱은 “5분만 옆에 있어줘”라는 말을 던졌는가 하면, 이후 집에서는 깜짝 키스도 한 것이다. 이후에는 “우리는 악연”이라는 말은 오간데 없고 “24시간 내 눈에 보이는 데서 안전하게”라는 가슴설레는 고백또한 선보였던 것이다. 여기에다 지욱은 옛 여친이었던 유정(나라 분)이 다시금 자신에게 다가오자 봉희와의 동거사실을 떳떳하게 밝혔다.

물론 둘의 로맨스에 장애물이 없는 건 아니다. 양쉐프 살인자인 현수(동하 분)를 변호하던 둘은 그의 행적에 의심을 갖다가 진짜 살인자일거라고 확신하면서 누구하나 다칠지도 모르는 아슬아슬한 순간을 접하고 있다.

또한, 봉희의 경우 자신을 ‘증거불충분’이라며 핀잔주던 변대표(이덕화 분)의 음주운전사건을 변호하다 패소한 사연, 그리고 피자집 주인인 복자(남기애 분)와도 엄마 영순(윤복인 분)을 옹호하다가 약간 티격태격 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둘이 지욱의 양부모라는 점에서 그녀에게는 적지않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수트너’는 지욱의 집을 직장으로 설정하면서 한 직장, 한집 에피소드를 센스있게 활용하고 있고, 이와중에 지욱과 봉희의 소소한 일상과 로맨스도 부각시키면서 더욱 집중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드라마는 수목극중 2049시청률 1위 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배우 화제성 부분에서 전체 1위에다 배우 브랜드평판도에서도 최상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수트너’의 경우 한직장과 한집, 즉 동거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더욱 재미있게 그려가면서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라며 “14일과 15일 방송분에서는 지욱과 봉희를 통해 깜짝 놀랄만한 동거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분들께 즐거움을 안길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변호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이다.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21회~24회는 6월 14일과 15일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