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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슈틸리케 "내 거취는 내 손에 달려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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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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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패한 뒤 자신의 거취는 축구협회의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에서 3대 2로 무릎을 꿇은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 같지만, 내가 답할 수는 없다. 내 손에 달린 게 아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 이번 패배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논의를 하게 된다면 그 결정에 따르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어 "의욕을 갖고 희망을 품고 기대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상당히 아쉽다"면서 "오늘 결과는 나에게 책임이 있다. 선발, 전술 모두 감독이 결정하기 때문에 내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기술위원회는 지난 3월 중국 원정에서 1대 0으로 지고, 졸전 끝에 시리아에 1대 0으로 승리한 뒤 슈틸리케 감독의 재신임을 결정했는데 한 경기 결과에 따라서 이 같은 결정이 또 달라질 수 있다고 해 앞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에 큰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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