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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종영D-Day]'시카고타자기' 전생의 운명, 현생 해피엔딩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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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시카고타자기'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시카고타자기’가 오늘(3일) 16회로 종영하는 가운데, 전생에서의 위기를 딛고 현생에서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4월 7일 첫 방송된 tvN ‘시카고타자기’는 시카고타자기라는 매개체로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 미스터리 앤티크 드라마. 시카고타자기에 깃들어있던 유령 유진오(고경표 분)가 스타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의 눈에 보이며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각 캐릭터들을 설명해주는 여느 드라마들과 달리 ‘시카고타자기’는 미스터리에 집중했다. 각종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함께 추리해나가도록 했다. 특히 1회에는 주인공인 고경표조차 목소리와 전생만으로 모습을 드러내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일도록 만들었다.

이후 전개는 더욱 흥미진진했다. 현생에서 운명처럼 얽힌 한세주와 전설(임수정 분), 백태민(곽시양 분) 등은 1930년대 경성에서 만났던 인연이었다. 환생하지 못한 신율(고경표 분)을 포함, 서휘영(유아인 분)과 류수현(임수정 분)은 당시 독립투사였고 허영민(곽시양 분)은 일제의 밀정이었다.

예상치 못한 반전도 있었다. 현생에서의 전설 친모(전미선 분)가 전생에서는 밀정이었던 것. 전생에서 카르페디엠의 마담으로 일했던 소피아(전미선 분)는 밀정인 허영민에게 독립 투사들의 거사 장소와 시간을 전달했고 현생의 전설은 이를 기억해냈다. 묘하게 얽힌 현생과 전생은 결말을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지난 5월 27일 방영된 14회에서는 현생에서 전설을 납치한 백태민과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백태민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한세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전생에서는 서휘영, 신율이 연회에서 허영민을 만났고 조청맹은 류수현의 신호를 받아 거사를 시작했다.

얽히고 설킨 전생과 현생의 끝에서 한세주, 전설, 유진오는 행복할 수 있을까. 조청맹의 거사를 성공 여부와 함께 현생에서도 무사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오후 8시 30분 마지막회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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