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시카고 타자기' 전미선, 동지 배반한 밀정 "나라도 필요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시카고 타자기' 전미선이 동지들을 배반했다.

2일 밤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전생의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했다.

류수현(임수정)은 잡혔다. 작전이 들통 났던 것. 배후에는 밀정으로 활동 중인 마담 소피아(전미선)가 있었다. 마담 소피아가 이중 스파이로 양쪽을 오갔던 것.

마담 소피아는 식사를 거부하는 류수현에게 밥을 먹이려 했다. 류수현은 모든 걸 거부했고 마담 소피아는 "포기하면 편해져. 그 다음은 수장이 할 일이야"라고 말했다.

류수현은 믿었던 마담 소피아에게 배신당했다는 기분에 "언제부터였어. 지난번 작전 때 정보를 팔아넘긴 것도 당신이었어? 동지들에겐 누이 같았고 나에게는 엄마나 다름 없었는데"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마담 소피아는 "그럼 어떡해. 내 아들이 죽게 생겼는데. 낳자마자 기생 아들로 살게 하지 않으려고 멀리서나마 지켜보는 낙으로 살았어. 그 아이가 지금 형무소에 갇혀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 조선인 여학생을 겁탈한 일본인을 죽인 죄로. 나라고 뭐고 필요없어"라며 아들을 살리기 위해 동지를 배반했다고 털어놨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