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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마약 혐의’ 탑, 취재진 따돌리고 ‘도둑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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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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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취재진을 따돌리고 의경 부대로 복귀했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탑은 이날 오전 3박 4일 동안의 정기 외박을 끝내고 근무지인 서울 강남경찰서로 복귀했다. 애초 복귀시간인 오후 6시쯤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취재진을 모두 따돌리고 ‘도둑 복귀’했다.

탑은 강남경찰서 등을 통해 5시에서 6시 사이 복귀하겠다고 알렸다. 경찰은 언론사 요청 및 혼란을 막기 위해 포토라인을 설치할 예정이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탑의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알린 만큼 직접 사과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도둑 복귀’로 정리됐다.

탑은 지난해 10월 모처에서 지인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탑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탑은 경찰 조사에서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부인했으나 경찰이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탑은 지난 2월 의경으로 입대, 현재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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