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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박봄→지드래곤→탑 'YG엔터테인먼트 연이은 마약파문'…무혐의-기소유예-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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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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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마약 관련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던 YG 소속 가수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탑은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의경으로 입대한 그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경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YG 소속 가수들의 마약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더욱 충격을 안겼다.

2NE1의 멤버였던 박봄은 2010년 마약류 일종인 암페타민 80여정을 국제 특송 우편을 이용해 미국에서 밀수입하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됐으나 입건 유예됐다. 그러나 이 사실이 4년이 지난 2014년에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됐고, 이에 검찰의 봐주기 특혜 논란까지 더해져 큰 파장이 일으켰다.

빅뱅 멤버 지드래곤 또한 2011년 8월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지드래곤은 일본 공연 중 팬이 전해준 대마초를 일반 담배인 줄 알고 피웠다고 진술했다. 이에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고 흡연량이 적은 것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한편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 돼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상습 여부 등에 따라 향후 처벌의 강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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