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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N1★초점]'대마초' 빅뱅 탑, 지드래곤 컴백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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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빅뱅 멤버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빅뱅 멤버 중 두 번째로 대마초 혐의를 받아 그룹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힌 상황, 컴백을 일주일 앞둔 지드래곤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탑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 사건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탑은 지난해 10월 전자 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최근 모발 검사를 통해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밝혀졌다.

이에 탑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며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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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2017.05.31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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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중 대마초 구설수에 휘말린 경우는 탑이 처음이 아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했고, 7월 모발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상습투약이 아닌 초범, 미량의 흡연량 등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 지드래곤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 논란을 겪은 2011년 이후 5년 동안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K팝 대표 그룹으로 자리 잡은 빅뱅이다. 간신히 지운 ‘대마초 논란’은 탑의 흡연 적발로, 빅뱅은 그룹의 입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빅뱅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와 지지는 수직 하락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함께 거론되는 지드래곤이 오는 8일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빅뱅에 대한 대중의 실망감이 극에 달한 상황, 지드래곤의 음악활동보다는 멤버 탑의 대마초 흡연과 관련해 지드래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지드래곤의 활동은 ‘핫’하지만, 이번 만큼은 다른 의미로 이슈메이커가 될 것으로 보인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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